비교적 안전하고 교육환경이 양호, 주거지로서 한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어바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 주민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일 오전 2시15분께 어바인 ‘컬버 플라자’ 샤핑센터내 24시간 영업 편의점 7-일레븐에 2명의 무장강도가 침입, 인도인 종업원 수레시 다스(55)를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
얼굴에 스키 마스크를 쓰고 범행을 저질렀던 트레비스 프래지어(22), 스펜서 폭스(21) 등 2명의 용의자는 이날 터스틴과 애나하임에서 각각 강도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강도들은 당시 업소를 혼자 지키고 있던 다스를 살해하고 계산대에 놓여 있던 금전 등록기에서 현찰을 탈취 해 달아나려고 했으나 계산대를 열지 못해 돈을 가져가지 못 했다.
경찰국은 샤핑센터를 감시하고 있던 경비원들이 업소에서 나와 뛰어가는 용의자들을 수상히 여겨 뒤쫓아갔으며 한 명이 업소 인근 한 아파트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신고, 한 명을 체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스는 6일 아들을 만나기 위해 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며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 일을 나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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