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 큰 혼잡, 인근 전철역 폐쇄.학교 휴교
볼티모어시 서부 웨어하우스 건물에서 2일 밤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2층으로된 아메리칸 아이스 웨어하우스에 발생한 화재는 전체 블록으로 번져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진화작업에 동원됐다. 75피트까지 치솟은 화염은 벽돌로 된 이 건물의 지붕을 붕괴시켰다.
이 화재로 하워드카운티등 서쪽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통근로인 40번 도로와 에드몬슨 애비뉴가 폐쇄돼 출근 길이 큰 혼잡을 빚었다. 또 인근 전철역이 폐쇄되고, 학교도 휴교했다.
소방 당국은 3일 오전 8시경 불길은 잡았지만 웨어하우스안에 남아있는 불씨 제거 작업을 계속중이라고 밝혔다.
화재는 2일 오후 11시 30분경 웨스트 프랭클린과 플라스키 스트릿 인근 멀베리 스트릿 2100블록에서 발생했다. 볼티모어 아메리칸 아이스사는 시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제빙회사로 얼음과 드라이 아이스를 생산, 저장한다.
케빈 카트라이트 시소방국 대변인은 건물 내부의 5,000갤론의 암모니아 탱크가 파괴되지는 않았지만 상당량의 암모니아가 새어나갔다면서 암모니아는 인근 주민에게 아무런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트라이트는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주교통부는 이 화재로 인근 MARC역이 폐쇄돼 펜 라인이 이 역에 정거하지 않고 통과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승객들에게 헤일드롭 역이나 캠던 역을 이용할 것을 알렸다고 전했다.
또 이 화재로 웨어하우스 주차장 맞은 편에 위치한 로커만 번디 초등학교가 휴교했다.
소방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당국은 3일 오후까지 서향 프랭클린 스트릿, 서향 I-170(40번도로), 브라이스 스트릿 500블록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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