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이스’ 제작자 제안…드라마 스케줄상 참석 불투명
미녀스타 송윤아가 칸영화제를 찾을 전망이다.
송윤아는 4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구에 있는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특별기획 드라마 ‘폭풍 속으로’ 기자간담회에서 “얼마 전 영화 ‘페이스’의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측으로부터 5월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마켓에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또 “‘페이스’가 개봉일정이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은 영화라 조마조마한 심정이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여건이 허락되면 칸을 방문해 우리 영화에 대한 홍보도 하고 평가도 직접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송윤아가 칸을 방문할 수 있을지는 다소 불투명한 상태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폭풍 속으로’가 5월 말까지 촬영이 예정돼 있어 스케줄상 5월 열리는 칸영화제 참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페이스’는 최근 아메리칸 필름마켓에서 7만달러(약 8,400만원)에 팔린 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되는 등 개봉 전부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해외수출은 1분45초 분량의 예고편만으로 이뤄진 선구매여서 눈길을 끈다. 제작사측은 “유럽국가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구매를 희망하고 있어 칸영화제와 함께 열릴 칸마켓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윤아와 신현준이 주연한 ‘페이스’(감독 유상곤)는 신원불명의 사체 얼굴을 복원하는 ‘복안(復顔)’이라는 소재를 다룬 공포영화로 5월 말 개봉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탄현(고양)=전형화기자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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