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대표가 고객에게 황토팩을 직접 발라주고 있다.
한국업체 참토원·주신알앤드도 참여
7일까지, 애나하임 컨벤션센터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2004 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한국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업체로는 (주)참토원(대표 김영애)과 (주)주신알앤드(대표 김성규) 등이다.
2001년 설립된 참토원은 동황토를 주원료로 한 ‘황토솔림욕(얼굴·바디용)’ 황토팩과 ‘미자인’ 황토 비누 등을 생산하는 업체. 참토원 제품의 특징은 100% 천연재료로 생산돼 피부자극이 거의 없으며 노폐물 제거 및 피부 자정능력, 독소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엑스포에 한인들을 비롯해 미 전역에 우리 상품소개를 위해 직접 왔다며 “중국, 일본 등지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상품은 특히 미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현재 미 전역에 300여개의 점포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탤런트로 더 유명한 김 대표는 황토팩 사용법을 직접 시연해 주는가 하면 일일이 참가자들에게 제품설명을 해줬다.
(주)주신알앤드(대표 김성규)는 목이버섯을 주성분으로 한 천연 변비 치료제 ‘324 Thin Clean’로 이번 엑스포에 참가,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주신알앤드가 이번 엑스포에 내놓은 ‘324씬클린’은 한국 중소기업청으로부터 4만달러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내과학연구실의 임상실험을 거쳐 개발·검증된 제품.
김 대표는 “‘324씬클린’은 현재 미국에서 현재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Cascara Sagrada’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반면 설사, 복통 등 부작용은 거의 없다며 “변비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뛰어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천연재료를 주성분으로 한 제품을 생산하는 1,5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한 엑스포는 일요일(7일)까지 계속된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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