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말 실시되는 제28대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에 김혜일 현 회장이 처음으로 입후보자 등록을 했다.
김 회장은 8일 오후 러닝메이트 부회장인 박춘기 현 부회장과 함께 시내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박종섭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등록신청서와 공탁금 1만달러를 제출했다.
박종섭 선관위원장은 “오늘 밤 선관위 모임에서 접수된 서류와 자격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등록서류 요청이 한 건 있었지만 등록하겠다고 통보한 입후보자는 김 회장 이외에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김혜일 회장은 “경선이 되더라도 중간에 출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춘기 부회장은 “경선에 대비 김현주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할 것”이라며 “전직 한인회장과 단체장들로 고문단을 구성하고, 3명의 직능별 공동위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달 23일 일찍이 차기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회계사무실을 운영하는 김 회장(64)은 “차기회장 선거에 재출마, 재임중 못다한 사업들을 마무리하겠다”면서 ▲코리안 커뮤니티센터 건립의 기초 마련 ▲교육센터 운영 ▲청소년 센터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 ▲운전면허 교본 한국어 제작 및 배포 ▲한인회보 월간으로 발간 ▲정치력 신장을 위한 시민권 취득 홍보 및 지원 ▲한인 이민사 편찬 ▲한인회 웹사이트 개설 ▲청년협의회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러닝메이트인 박 부회장(45)은 경북대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도미, 시내에서 그로서리를 운영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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