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출신 대학신입생에게 첫 2년간 연방 무상 학비지원 프로그램인 펠 그랜트(Pell Grant)를 추가 지원하는 법안이 4일 연방하원에 제출됐다.
’펠 그랜트 플러스 액트’로 명명된 이 법안은 주 정부와 학교, 학부모로 하여금 자녀들의 학업 의욕을 높여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수혜 대상은 고교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심층과목을 이수한 저소득층 학생이어야 하며 수혜자에게는 펠 그랜트의 현재 최고 지급액인 연간 4,050달러에 1,000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대학진학 후 첫 1년간 학과목 평점이 3.0 이상이면 1년 연장해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법안은 공화당 맥스 번스(조지아)와 릭 켈러(플로리다) 연방하원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로드 페이지 연방교육부 장관도 찬성 의사를 밝히는 등 지지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펠 그랜트 수혜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년제 대학 재학생들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화당 라마 알렉산더(테네시) 연방상원의원은 9일 상원공청회에 참석, 현재 연간 9개월로 제한된 펠 그랜트 지원금 사용기한을 1년 12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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