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트노마 이어 벤튼 카운티도 내주 증명서 발급
주 대법원에 압력 가중
총 2천4백쌍 허가 받아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에 이어 인접한 벤튼 카운티도 동성 결혼을 허용하기로 결정, 동성결혼의 법적 인정문제에 관한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오리건주립대학(OSU)이 소재한 벤튼 카운티의 린다 모드렐 커미셔너는 오는 24일부터 동성애 커플에 결혼허가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운티 커미셔너들은 16일 2-1의 표결로 이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반대를 던진 제이 딕슨 커미셔너는“이를 결사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려야한다”고 주장했다.
법조계는 주내 카운티 들이 잇달아 동성혼인을 수용함으로서 주 대법원이 이의 위법여부에 대해 신속한 판결을 내리도록 압박을 받고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주내 다른 카운티를 상대로 하는 이의소송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북미 지역에서는 최초로 지난 3일부터 동성애 부부에 결혼허가증 발급을 시작한 멀트노마 카운티(포틀랜드 시 포함)는 지금까지 총 2천4백 쌍에게 결혼 증명서를 발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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