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볼티모어시의 각종 세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에드워드 갤로거 시예산국장은 17일 마틴 오말리 시장에게 파산 상태에 이른 시 교육시스템의 예산 적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세금 인상을 건의했다.
갤로그 국장은 “유감스럽게도 예비 예산안 편성에서 20년래 최대폭의 서비스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내년 회계연도의 3,40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533명의 직원을 감원해야 하며, 재산세 인상을 피하기 위해 필수적인 서비스를 대폭 폐지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오말리 시장은 “시정부와 의회는 각종 세금 및 공과금을 인상할 것이지만 재산세 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주차세나 전화세, 에너지세 등의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말리 시장은 “시의 핵심 서비스를 줄이지 않고서는 적자폭을 줄일 수 없다”고 말했다.
예산국은 시세입세출위 및 의회에서 세금 및 공과금 인상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입세출위는 다음 달 예비 예산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다음 인상안을 확정해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 또한 5월 공개 토론을 거쳐 인상안을 승인한 다음 당일 시장에게 송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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