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스 13세 소년, 아무 말 없이 가슴에 총 쏴
재학생 120명 작은 학교
부모도 자살 동기 몰라
포트 앤젤레스 인근의 소읍 조이스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13세 소년이 급우들이 있는 가운데 말없이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쏴 자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클라람 카운티 세리프국은 17일 오전 크레센트 초등학교 8학년인 이 학생이 기타 케이스에 숨겨온 짧은 22 구경 소총으로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자살했다고 밝혔다.
사건당시 교실 뒤편에 앉아 있던 이 소년은 사회·언어 수업시간이 끝나자마자 급우들에게 별다른 주의를 끌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끔찍한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크레센트 교육구의 리치 윌슨 교육감은“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총기자살사건이 발생했다”며 교실 안의 많은 학생들은 사건당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모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총소리에 놀란 교사의 명령으로 교실 밖으로 긴급 대피한 학생들은 나중에서야 평소 농담을 놓아하고 멋진 자전거 묘기를 즐겨했던 친구 한 명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됐다.
자살한 소년의 아버지는 목재 운반 트럭 운전사이고 어머니는 우체국에서 근무하는데 아무도 소년의 자살할만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스는 포트앤젤레스에서 서쪽으로 15마일 떨어진 올림픽 반도 북단의 작은 마을이며 소년이 다닌 초등학교엔 120명, 이웃 크레센트 중고교엔 110명의 재학생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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