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독점문제 진전 불구 향후 방지책에 이견
EU, 수억달러 벌금부과 추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를 놓고 MS측과 유럽연합(EU)간에 진행돼온 화해안 협상이 끝내 실패, MS가 유럽시장에서 제재조치를 받게됐다.
마리오 몬티 EU 경쟁력 담당 집행위원은 브뤼셀의 EU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음주 중 MS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몬티 위원은“과거에 발생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에는 양측간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앞으로의 방지책에 대해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제재안을 전체 EU회의에 제출할 예정인 몬티는 MS에 수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MS측의 브래드 스미스 변호사는 EU가 미래의 사업부분에 대한 규제를 거론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히고“결국, 재판을 통해 확실한 결정이 날것으로 보인다”며 EU가 추진중인 제재안에 대해 이의소송을 제기할 뜻을 분명히 했다.
유럽 경쟁업계는 MS가 전세계 대부분의 PC에 사용되는 윈도즈에 경쟁사의 제품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끼워 넣는 불공정한 방법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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