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22번 프리웨이 2곳에 타운안내 표지
상의, 시관계자등 초청, 19일 설치 기념식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따라 동서로 브룩허스트 스트릿에서 비치 블러버드 사이에 OC 최대 한인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이 OC 일원에 더욱 널리 알려질 전망이다.
GG블러버드 선상 두 곳(펜 스트릿과 브룩허스트 스트릿)에 가든그로브 한인상가지역을 알리는 조형물이 세워진데 이어 22번 가든그로브 프리웨이에 사인판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19일 오전 10시30분 가든그로브 아리랑마켓 몰 주차장에서는 22번 프리웨이 한인상가지역 사인판 설치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사인판 설치를 추진했던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권석대) 및 가든그로브·웨스트민스터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는데 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인판이 한인상가지역의 향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한인상가지역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며 “조형물·사인판 설치와 더불어 이곳을 찾는 다른 커뮤니티 주민들의 발길이 급증, 더욱 번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는 다른 커뮤니티 주민들에게 한인상가지역의 존재를 널리 알려 이들을 고객으로 유치, 이곳을 더욱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지난 3년 동안 캘리포니아주 교통국 등 관계 당국을 상대로 사인판 설치 로비활동을 벌여왔다.
교통국은 지난 1월 다른 커뮤니티와 형평성을 이유로 ‘한인상가지역’이란 문구 대신 ‘한인지역’(Korean District)이라고 쓰여진 사인판 설치를 승인한다는 공문을 상공회의소로 우송, 사인판 설치는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사인판 설치에 필요한 1만5,000달러의 비용은 한인사업체 및 개인들이 적게는 100달러, 많게는 5,000달러를 각출, 마련됐다.
사인판은 프리웨이 선상 유클릿과 브룩허스트 사이, 놋과 비치 사이 등 2곳에 가로 114인치·세로 48인치 크기, 한인상가지역으로 빠져 나오는 브룩허스트, 비치의 프리웨이 출구에 가로 102인치·세로 48인치 크기로 설치된다.
22번 프리웨이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빠르면 3월말 다른 교통 표지판과 마찬가지로 녹색바탕에 하얀색 글씨로 쓰여진 사인판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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