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자선 사범 시범회가 20일 저녁 6시 브루크우드 고등학교에서 열려 참석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올해로 2회를 맞는 태권도 시범회는 메이저 태권도(관장 지승용) 주최로 소속 수련생들과 글로벌 가라데 시범팀, 브루크우드 고등학교 특수학급 수련생들이 함께 했으며 미국 각 지역에서 모인 태권도 사범들이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브루크우드 고등학교는 장애학생들의 신체단련을 위해 특수학급을 구성, 태권도 과목을 지도해왔으며 시범회 이후 진급식을 갖고 이들을 격려해왔다.
2년간 학생지도에 힘써온 지승용 관장은 태권도 시범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전액 브루크우드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며 태권도를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 시범에 앞서 귀넷 카운티 판사직에 출마한 이정헌 변호사가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이 변호사는 자신도 태권도 유단자임을 밝히고 태권도 수련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것은 물론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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