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클락 모텔도 피해
레이크우드 소재 한인 운영 카페와 모텔 등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5시간 사이에 세차례나 잇달아 일어나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레이크우드 소방당국은 22일 새벽에 일어난 이 화재로‘카페 99’(옛 국일관) 건물이 전소됐고 인근의 비어 있던 가옥도 반쯤 불탔으며 포트 클락 모텔도 약간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레이크우드 경찰은 21일 자정부터 22일 새벽 4시30분까지 맥코드 공군기지 인근의 퍼시픽 하이웨이 SW에 있는 이들 건물에서 화재가 세 번 잇달아 일어난 점을 들어 일단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부근에서‘심증 있는 용의자’를 확보 , 신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화재가 발생한 곳은 카페 인근에 비어있던 건물로 12시30분 경 신고가 접수됐다. 그후 새벽 3시 같은 장소에서 다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던 새벽 4시30분 경 그곳에서 불과 수백피트 떨어진 카페 99의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레이크우드 경찰국의 데이브 홀 커맨더는“카페 화재는 지붕에서 시작됐음을 암시하는 단서가 있다”고 말했다.
국일관 건물은 최근에도 작은 화재사건으로 잠시 영업을 중단한 바 있으며 새 업주가 비즈니스를 인수해 영업을 계속해 왔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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