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모금행사 성황
한인 이민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한인 생활 상담소(KCCC: 소장 이진경)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한인 교회들이 속속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21일 시애틀 힐튼호텔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 기금 모금 행사에 시애틀 한인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가 1만 달러를 쾌척했으며 온누리 교회(담임 김제은 목사)도 수 천 달러를 지원했다.
상담소 설립 초창기부터 상담소를 도와온 윤부원 고문은 한인 교회들이 상담소에 이같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이젠 한인들도‘도움을 받는 입장보다 도움을 주는 입장’으로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상(Imagine)’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모금 디너에는 3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했는데 한인 전문인협회, 한인 변호사 협회, 한인 유권자 연합회 등 젊은 층이 절반 이상을 지했다.
상담소는 이날 모금 총액이 2만7천 달러이며 경비를 제외한 실수입은 1만8천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년간 상담소 운영을 맡아온 이진경 소장은 5년전 유급직원 1명이 6명으로 늘었고 작년 800여명이 상담소를 거쳐갈 정도로 이용자도 늘었다며 상담소에 대한 한인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생활 상담소의 연 예산은 12만9천여 달러이며 이중 킹 카운티, 시애틀 시, 유나이티드 웨이 등의 지원금이 7만8천달러, 한인사회 지원금이 2만2천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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