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춘삼월 뉴욕 식물원과 야외 정원, 공원에는 봄내음이 가득하다.
울긋불긋한 꽃들이 화사한 봄을 느끼게 해주는 식물원들은 다양한 봄철 행사를 기획,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편집자주>
⊙뉴욕식물원
브롱스의 뉴욕식물원은 이달 28일까지 열리는 양난 전시회를 비롯 플라워쇼, 고가구쇼 등 이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
’에니드 하프트 콘서버토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난들은 희귀종인 열대 우림지역의 서양난 등 모두 5,000여종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난 전시회가 끝나면 4월10일∼6월13일 수선화, 백합, 크로커스 등 수많은 꽃들이 스프링 가든을 가득 메우는 플라워쇼가 벌어진다.
고가구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4월30일∼5월2일 가든에서 앤틱 가구를 전시 판매하는 앤틱가든 고가구쇼가 열린다.
▲문의: 718-817-8700.
▲웹사이트: www.nybg.org
⊙브루클린 식물원
브루클린 식물원에서는 이달 초부터 아프리카산 수선화와 양난 등 노랗고 붉은 꽃들의 봄 향기가 가득하다. 4월에는 목련과 벚꽃 시즌이 찾아온다.
브루클린 식물원은 5월5일과 6일 이틀간 묘목이나 꽃나무를 싸게 파는 연례 나무 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식물원 기금 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체리 에스플라나드’ 가든에서 20만 여그루의 수목이 전시 판매된다. 이곳의 최대 벚꽃 축제 ‘사쿠라 마수리’ 행사는 5월1일과 2일 벌어진다. 42종의 200 여그루 벚꽃나무들이 축제기간 동안 일본의 전통 무용 및 음악과 함께 활짝 핀 모습을 드러낸다.
▲문의: 718-623-7200
▲웹사이트: www.bbg.org
⊙퀸즈 식물원
플러싱에 위치한 퀸즈 식물원은 4월18일과 25일 오후 1시 ‘가드닝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원예전문가가 나와 약초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한편 정원 가꾸기를 알려준다.또한 5∼14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꽃과 야채, 약초를 심는 봄철 어린이 정원이 4월17일과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방된다. 아이들은 꽃씨도 심고 직접 물도 주며 자라나는 꽃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어린이 정원행사는 오전 9시30분∼낮 12시 진행된다.
▲문의: 718-886-3800
▲웹사이트: www.queensbotanical.org
⊙올드웨스트베리 가든
미 유적지로 지정된 롱아일랜드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은 4월17일 봄 시즌을 시작, 다양한 봄축제가 벌어진다. 고풍스런 빅토리아풍의 대저택을 둘러쌓고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4월17일과 24일 5월 1일, 8일, 15일, 22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7∼10세 어린이들에게 정원 가꾸는 법을 지도하는 봄철 클래스가 열린다.또한 6월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는 수채화 지도를 해준다.
▲문의: 516-333-0048
▲웹사이트: www.oldwestburygardens.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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