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 벤튼 카운티, 주 대법원 합법여부 판결까지
일반 결혼 증명서 발급도 보류
오리건주에서 멀트노마 카운티에 이어 두 번째로 동성 결혼 증명서를 발급했던 벤튼 카운티가 동성 결혼은 물론 일반 결혼의 증명서 발급도 잠정적으로 중지했다.
벤튼 카운티는 하디 마이어 주 법무장관의 권고에 따라 멀트노마 카운티 순회 지법이 동성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판결을 내릴 때까지 잠정적으로 결혼 증명서 발급을 모두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마이어 장관은 이달 초 멀트노마 카운티의 동성결혼 허용이 법적인 쟁점으로 떠오르자 주 실정법으로는 금지돼 있지만 이를 금지하는 것은 주 헌법에 위배된다는 개인적인 소신을 밝혀 동성결혼을 지지했었다.
마이어 장관은 24일 오후 법원에 소송이 제기될 예정인 멀트노마 카운티에는 발급 중지 권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드 쿨롱가스키 주지사는 지난주“4월말이면 동성 결혼과 관련된 하급 법원의 판결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지만 찬반의 입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주 대법원이 나서서 정확한 동성 결혼 허용 여부를 결정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혀 주 대법원의 불가피한 개입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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