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시의회 출마 자넷 누엔
당선 가능성 O순위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최초의 여성 가든그로브 시의원을 꿈꾸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정치계에 등장한 신데렐라가 아니라 오랫동안 선출직 공무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정치인의 꿈을 키워왔다.
베트남계 자넷 누엔(사진)의 이야기. 그녀의 GG 시의원 출마소식이 화제다. 여성·소수민족이란 이중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신선한 정치인으로서 주류사회에 이름을 남길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GG는 사실상 그의 홈그라운드나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성장했고 삶의 터전을 두고 있다. “GG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녀의 출마의 변이다. 그러면서 GG시 경제 활성화, 치안 유지, 각급 학교의 교육 질 제고, 주민들과 대화 채널 개방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민심 잡기에 나섰다.
그녀는 “시는 새로운 사업체를 유치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시 세수입 증대와 직결되는 것. 시는 풍부한 예산으로 범죄 예방과 도시 미화 등에 주력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재삼 강조했다.
밴 트란 시의원이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고, 마크 로젠 시의원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11월2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2명의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누엔은 “최소 5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소 1만5,000표를 얻어야 시의회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물론 그녀의 당선 가능성이 영순위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베트남 커뮤니티는 출마소식에 매우 흥분해 있습니다.” 그리고 주류사회는 10년 넘게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온 그녀의 공로를 인정하고 있다.
UCI 정치학과를 졸업한 누엔은 96년 당시 OC 수퍼바이저 빌 스타인 보좌관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캔 매덕스 주 하원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현재는 GG시 계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남가주 차세대 지도자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뒤 한인사회에 친숙함을 갖게 됐습니다.” 그녀는 한인사회가 그녀를 지지할 만한 충분한 이유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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