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순두부 가든그로브(GG)점이 당분간 24시간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GG 시의회는 23일 북창동 순두부 GG점의 CUP 변경 신청안을 심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6개월 동안 24시간 영업을 허가했다.
시의회는 이 기간 GG점의 매장관리 및 안전문제를 종합, 검토해 오는 9월 CUP의 변경 신청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희숙 북창동 순두부 대표는 이날 킹 우드 변호사를 비롯해 OC 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 등 10여 명과 함께 시의회에 참석, 24시간 영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24시간 영업이 완전히 통과됐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결과에 만족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인들의 건강 증진과 외국인들에게 한국 먹거리 문화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찰 당국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24시간 영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한달 전부터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경비원을 상주하도록 했으며 매장 내에 24시간 감시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권석대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가든그로브 지역에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비즈니스가 적어 안타깝다”며 “GG점의 24시간 영업이 한인상권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GG점의 CUP가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 24시간 영업을 해오다 지난 2003년 6월 이 곳을 우연히 들른 경찰 관계자들에 의해 24시간 영업 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의회가 24시간 영업을 하지 말도록 공식 통보해 오자 지난해 9월 CUP 변경 신청안을 제출했고, 같은 해 12월 첫 번째 공청회에서 거부당했으며 시의회 결정에 불복, 항소해 2월12일 4주간 동안 임시 24시간 영업 허가를 받았다.
<이오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