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매입 열기 속 스트립 몰 등 1~2주내 팔려
100~200만달러 대 선호
본국 투자가들도 상당수
최근 투자용 상업 부동산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상가 및 오피스 매물이 나오자마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용 부동산 원매자들이 많아 매물이 적정가격에 시장에 나오면 1~2주내 팔리고 있으며 3~4백만 달러 규모의 상가나 오피스 건물은 매물이 딸릴 정도라고 말했다.
여성 부동산 협회의 수잔 리 고문은 소규모 자영업으로 모은 20~30만 달러를 다운하고 낮은 이자율로 융자받아 투자용 스트립 몰을 매입하려는 한인들은 많으나 매물이 없다고 말했다.
서북미 부동산의 유상재씨도 스몰 비즈니스로 돈을 모은 한인들이 노후대책으로 투자용 건물을 많이 찾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뭉치 돈을 갖고 투자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인들이 주로 선호하는 투자용 상업 건물은 관리하기 편한 5~6 유닛의 스트립 몰로 100~200만 달러 가격대라고 말했다.
유상재씨는 이런 스트립 몰을 구입한 사람들 가운데는 영어 불편이나 테넌트들과의 분쟁이 귀찮아 아예 미국 매니지먼트 회사에 운영을 의뢰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투자용 상업 부동산을 찾는 한인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은행 이자율이 낮고 주식시장도 불안해 투자자들이 마땅한 대상을 찾지 못해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이라고 풀이하는가 하면 한인 이민역사와 함께 축적된 한인들의 재력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현상으로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투자용 상업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다운페이의 0.6%를 월수입으로 잡으면 적정 가격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귀띔했다.
이들은 그러나, 매입 전에 △건물 상태 △몰 주변 통행량 △식당 따위의 장기 테넌트 입주 비율 △테넌트 별 리스 기간 등을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김현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