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Korean Dolls’의 이단비, 강은아, 장미화, 김혜림, 장미림양.
“7개월째 연습중이예요”
큰상 타면 좋지만 좋은 경험만으로도 만족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해 보는 것이 꿈입니다.”
‘박진영과 함께 하는 청소년 탤런트 쇼’에 첫 번째로 신청한 팀은 깜직한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Korean Dolls’.
멤버는 이단비(16), 장미림(14)·미화(13) 자매, 강은아(13), 김혜림(14) 등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관계는 같은 학교 친구거나 어릴 적 친구들이다.
“1등을 하면 좋겠지만 참가하는데 의의를 가지고 싶어요.” 하지만 이들은 ‘청소년 탤런트 쇼’에 참가하기 위해 7개월 전부터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혀 본 무대에서는 빼어난 솜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양은 “곡목 선정 때문에 꾸준히 연습을 하지 못해 조금은 불안하다”고 겸손해 하는 한편 “우리들보다 훨씬 더 연습하고 재능이 뛰어난 참가자들이 많아 1등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ver-Protected’를 갖고 대회에 참가한다. 가수가 꿈인 단비양은 곡목 선정에서부터 안무, 무대 의상 등 모든 제반 준비를 직접 할 만큼 대회에 강한 애착을 보여왔다.
미림·미화 자매 어머니 장기숙(38)씨는 “조금만 더 젊었어도 직접 참가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대회를 계기로 대중들 앞에서 공연하는 멋진 경험도 하고 무엇이든 일단 시작하면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로 성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씨는 지난해 OC 한인축제를 보러 왔다가 탤런트 쇼 참가자들이 너무 예뻐 보여 아이들보다 본인이 먼저 참가를 제안했다고 고백(?)했다.
혜림양 어머니 김광숙(39)씨는 “처음에는 공부하는데 지장이 있을까봐 반대했지만 한 번쯤대회에 참가, 어릴 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면 좋을 것 같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유명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영씨가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가한다. 대회는 박진영, 비 소속사인 JYPE 미주 신인 발굴을 위한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되며 일부 입상자들은 JYPE와의 전속 계약을 맺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수준이 예년에 비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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