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경주 안전대책 한층강화
내년시즌까지 대부분경기장 설치할듯
자동차 경주를 보다 안전한 스포츠로 만들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미시간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는 레이스 카가 경기장 벽에 충돌할 때 충격을 흡수하는 ‘세이퍼’(SAFER) 장벽을 오는 6월20일 내스카(NASCAR) 대회 이전에 설치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고 애틀랜타 모터 스피드웨이와 시카고랜드 스피드웨이도 넥스텔컵 대회 이전까지 이 안전 장벽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경주대회 주관처인 내스카 관계자들은 다음 시즌 이전까지 경기장에 이 장벽을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23개 경기장 가운데 여섯 개는 이미 설치가 완료됐고 12개 경기장이 설치 계획을 갖고 있다.
애틀랜타 모터 스피드웨이의 운영 책임자 에드 클락은 “모든 레이스트랙이 이 안전 장치를 갖출 때가 됐다”고 강조한다.
마틴스빌 스피드웨이는 세이퍼 설치를 위해 새로운 설계가 필요하지만 내년 봄까지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버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도 세이퍼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세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세이퍼 장벽을 설치할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갖추고 있지 않은 경기장은 고작 다섯 개에 불과하다.
최근 경기장의 측량을 완료한 포코노 레이스웨이는 내스카 당국의 조언을 가다리고 있고 지난 주말 내스카 낵스텔컵 푸드시티 500마일 대회가 열렸던 브리스톨 모터 스피드웨이도 내스카 당국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해 브리스톨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발생한 카일 페티 충돌사고의 충격은 지금까지 기록된 것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것이었다.
내스카 경기장 가운데 인피니언 레이스웨이와 왓킨스 글렌 인터내셔널은 타원형 트랙과 달리 코스가 개방형 디자인이기 때문에 세이퍼 장벽의 설치가 필수는 아니다.
세이퍼(Steel and Foam Energy Reduction) 장벽은 자동차 경기 주관단체 IRL과 NASCER의 후원으로 네브래스카 대학에 의해 개발됐다.
세이퍼 장벽을 구성하고 있는 철제 튜브와 폼(foam) 덩어리는 자동차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고 벽을 따라 미끄러지게 만들어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한으로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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