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협회 월12회 거리 청소키로
한인들 지역사회 봉사정신함양 취지

‘좋은 시민 되기 운동’(Good Citizen All Together). OC 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배기호)가 한인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새롭게 펼치는 운동 이름 이다.
한인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정신 함양이 취지다.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존재를 알리고 이미지를 새롭게 심어 줄 목적으로 실시된다.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일조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협회는 매달 한번씩(토요일) 모여 거리를 청소하고 거리의 미관을 해치고 있는 낙서 지우기에 나서기로 했다.
첫 번째로 모이는 시간은 3일 오전 6시30분. 장소는 가든그로브 소재 아리랑마켓 몰 주차장. 참석자들은 간단한 아침 운동을 끝내고 우선 ‘가든그로브 한인상가지역’ 거리를 청소하게 된다. 청소는 1시간 동안 실시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다.
배 회장은 “OC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이곳은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며 “주류사회와 거리를 좁히고 한인들의 신선한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이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운동이 시작부터 커다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지속적으로 실시, 소기의 성과를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협회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일단은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한미노인회, 건강정보교육센터, 해병대 전우회, 한마음 봉사회, 일심상조회, 호남향우회, 한빛 선교봉사회 등 OC 한인단체들이 대거 동참 의사를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협회는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으면 한인들이 밀집거주하고 있는 풀러튼, 어바인까지 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모임 시간과 청소 장소는 이들 협회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뉴모드 티셔츠의 후원으로 티셔츠, 모자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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