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대교구, 맥그릴 신부 제소 취하 조건으로
또 다른 9명 소송 준비 중
시애틀 가톨릭 대교구가 마침내 제임스 맥그릴 신부 성희롱 소송을 제기한 마지막 피해자와의 배상에 최종 합의했다.
알렉산더 브루넷 대주교는 수십 년 전 복사로 봉사할 당시 맥그릴 신부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한 한 신도(39)가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루넷 주교는 말로나 보상으로 피해자들의 상처가 아무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는 최선을 다해 이런 사건을 방지하도록 할 것이며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그릴을 제소한 16명의 피해자중 한 명인 이 남자는 작년 겨울 같이 소송을 제기한 15명이 약 787만달러의 보상금을 받는데 합의했으나 자신은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고 싶다며 합의에 응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대교구가 맥그릴을 감찰 감독하는데 소홀했으며 그를 두둔하지 않겠다고 공식 사과함에 따라 그가 보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릴은 1948년 사제 서품을 받고 시애틀 지역 여러 교구에서 1988년까지 재임하다 성추행 사건이 공개되면서 사퇴했다.
미주리주 한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아직까지 성직에서 쫓겨나지 않았고 형사기소도 되지 않았다.
현재 맥그릴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9명이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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