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시 하트 팍에서 축구를 하고 놀던 소년이 날아간 축구공을 찾기 위해 인근주택 굴뚝 안으로 들어갔다가 무려 7시간 후에야 겨우 구출됐다. 경찰이 6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소년은 5일 밤 9시께 사우스 글라셀 스트릿 700 블럭에 소재한 조그만 공원에서 공을 차고 놀다가 축구공이 인근 주택의 굴뚝 안으로 들어가자 그를 되찾기 위해 굴뚝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는 하부쪽이 좁은 굴뚝에 몸이 빠진 채 갇히고 말았으며 늦은 밤이라서 구조요청을 듣는 사람이 없어서 무려 7시간이 넘게 머물러 있었다. 6일 새벽 4시30분께 마침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살려달라는 고함소리를 듣고 신고를 하는 바람에 소년은 구출되어 세인트 조셉 병원에 옮겨졌다. 병원측은 이 소년이 한군데 너무 오래 갇혀서 생긴 붓기 외에는 특별한 상처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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