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지역 8개 식품 협회가 한자리에 모이는 골프 대회가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주 한인 식품상 총 연합회(이하 식품 총연 회장 구군서)는 오는 5월 2일 필라델피아 교외 노리스타운에 있는 제퍼슨빌 골프 클럽에서 1회 식품 총연 회장 배 미 동부 지역 식품 협회 골프 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대회 준비 위원장에 필라 출신인 신진 부회장을 지명했다.
이번 대회 참가 지역 식협은 버지니아 리치먼드, 워싱턴 DC, 볼티모어, 델라웨어, 해리스버그, 필라델피아, 뉴욕 등이다.
신진 준비 위원장은 지난 9일 전화 통화에서 올 2월 필라 식협 주최로 열린 장학금 시상식에 참가한 식품 총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다시 모여 총연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아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필라델피아가 미 동부에서 뉴욕과 워싱턴 DC의 중간 지점에 있기 때문에 동부 지역 그로서리 종사자들이 이 곳에 모이게 됐다고 말
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한용웅 델라웨어 주 식협 회장은 5시간 이상 되는 거리에 있는 버지니아 리치먼드에서도 참가를 통보해 왔다면서 텍사스 주 달라스에 있는 식협 관계자들도 참석할 뜻이 있었으나 워낙 거리가 멀어 포기했다고 말했다.
필라 지역에서는 오는 18일 벤살렘 컨트리클럽에서 한인회장 배 골프 대회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각종 골프 대회가 계획되어 있으나 동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대거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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