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준비 마무리 바쁜 관계자들
볼거리 많아 주류사회도 큰 관심
4월이 시작되면서 유난히 바쁜 사람들이 있다.
관례에 따라 OC 한인축제 대회장을 맡은 권석대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이흥재·최광진 축제집행 공동위원장. 이들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최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다.
“축제는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저력을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들은 “이같은 행사를 준비하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매년 열리는 행사이지만 축제일이 다가오면 긴장감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장이 가든그로브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BT)로 조기에 결정되어 예년에 비해 순조롭게 축제 준비에 돌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축제의 화려한 불빛이 꺼질 때까지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하면서도 땀 흘린 것만큼 결실을 맺는 것은 당연지사라며 관중 동원, 매끄러운 진행 등 여러 측면에서 축제의 성공을 확신했다.
“OC 한인사회의 성장과 비례, 축제의 질이 향상되면서 한인사회는 말할 것도 없이 주류사회의 축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최고의 공직자들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전을 보낸 것은 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다수 한인들이 ‘올해 축제는 볼거리가 많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16∼18일 전체 면적이 7에이커에 달하는 ‘BT’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것은 올해로 21번째지만 개최의 취지에는 변함이 없다.
축제는 ‘GG 한인상가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주류사회에 한국의 전통문화 및 한인사회 발전상을 소개하고,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들은 “축제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축제의 질은 계속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축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재미 뿐만 아니라 마음속 깊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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