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 필름사 수입 발매
시사회 반응 좋으면 극장개봉
영화 배급회사인 ADV 필름사가 한국 영화 30편을 수입, DVD로 제작, 발매하는 것은 물론 시사회 등에서 반응이 좋으면 개봉도 추진할 방침이어서 미국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아시아 애니메이션 팬인 존 레드포드와 맷 그린펠드가 휴스턴에 설립한 ADV는 수입 한국 영화 30편 가운데 우선 이시명 감독의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미국내 DVD 발매에 앞서 15일 오후 7, 9시 맨하탄 트라이베카 그랜드 호텔(2 Avenue of Americas, NY)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ADV는 ‘로스트 메모리즈’에 이어 ‘공공의 적’, ‘조폭 마누라’, ‘가문의 영광’, ‘마리 이야기’, ‘품행제로’, ‘정글 주스’, ‘예스터데이’, ‘킬러들의 수다’, ‘광복절 특사’ 등 10편도 곧 DVD로 발매하며 역시 시사회에서 반응이 좋으면 개봉도 추진키로 했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2009년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한국이 계속 일본의 지배를 받는다는 가정 하에 음모를 파헤치는 조선계 특수요원의 활약상을 그린 초대형 액션·SF영화.관객 1,000만명을 기록한 ‘태극기 휘날리며’로 한국 최고 흥행 배우로 자리잡은 장동건과 일본 배우 나카무라 토루가 주연을 맡았다.
ADV 필름은 가장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 라인업을 확보한 회사로서 미국에 아시안 만화와 영화를 알려주는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로스트 메모리즈’의 뉴욕 시사회는 ADV와 연례 일본 영화제 및 매달 만화 이벤트, 음악, 게임,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행사를 벌이고 있는 홍보회사 ‘뉴욕도쿄’가 공동 개최한다.
<김진혜 기자>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