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개방, 투명하게 이끌고 봉사 더욱 충실, 위상 높이겠다”
안영대 OC 한인회장(18대)은 12일 “본연의 임무인 봉사 업무에 더욱 충실, 한인회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한인회를 개방하고 투명하게 이끌겠다는 선거 공약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며 한인들의 화합과 권익옹호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재삼 강조했다.
이날 가든그로브 소재 가든비치 식당에서는 신구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안 회장, 박동우 이사장 등 한인회 임원들은 채승구 목사 앞에서 오른 손을 들고 한인회의 발전과 한인사회의 융화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는 브루스 브로드워터 가든그로브 시장, 밴 트란 가든그로브 시의원, 토니 가와시마 터스틴 시장, 앤디 콰치 웨스트민스터 시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들이 참석, 안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OC 한인사회에서는 전직 한인회장, 주요 단체장, 이윤복 LA 총영사 등이 참석, 18대 한인회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했다.
리틀 사이공 재단의 켄 누엔은 “한인사회와 베트남 커뮤니티는 미국에서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상권을 키워 나가야 하는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양측은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데 보조를 맞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방 초대 한인회장은 “안영대 회장은 범 OC 한인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 회장에 당선됐다”며 “안 회장이 한인회를 모범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에는 지난 2년 동안 한인회를 이끌어 왔던 이양구 전 회장도 참석, 지난 회장 선거로 불협화음을 냈던 한인사회가 다시 밝은 모습을 되찾았음을 확인시켰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등 OC의 주요 선출직 공무원들은 리더십를 발휘,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애쓴 노력을 인정, 이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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