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걸쳤던 옷으로 지갑 덮어 도주
지난 한달새 3건 발생
가든그로브 일대 식당에서 손님이 붐비는 오후나 저녁 시간대에 여성들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지난 2일 오후 7시45분께 손님으로 가장해 가든그로브 한남체인 샤핑몰 내 한 한국식당에 들어가 윤(49·여)모씨의 지갑을 훔치는 등 동일범 소행으로 보이는 절도사건이 한달 사이 3차례 발생했다.
같은 식당 안에 있던 한 남성은 “윤씨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팔에 걸치고 있던 옷으로 지갑을 덮어 집어갔으며 밖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90년대식 폰티액으로 보이는 흰색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절도 전담반 조 김(36) 수사관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식당 같은 곳에서는 항상 지갑이나 가방을 몸에 지니는 습관을 들여야 이런 일을 피할 수 있다”며 “특히 여성들은 바로 옆자리에 가방을 놔두는 경향이 있어 쉽게 이런 범행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6피트 2인치 키에 180∼220파운드 정도의 보통 체격을 가진 히스패닉 용의자를 13일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와 유사한 피해를 당했거나 이들의 관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전화 (714)741-5837 조 김 한인수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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