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개막 ‘BT’한인들 함성
16일 가든그로브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BT)에서는 한인 축제의 시작을 기뻐하는 한인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날 BT에는 가족, 친구, 연인들을 동반한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축제는 한인사회의 최대 흥겨운 놀이마당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올 축제의 대성공을 예감케 했다.
개막식은 OC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7시 축제장 메인무대 열렸다.
대회장을 맡은 권석대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제는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저력을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축제 개최 취지에 걸맞게 OC 한인상권이 앞으로 더욱 번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지미 송(볼사그란데 고교 11학년)군은 “많은 한인들이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장에 와보니 마음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축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메인무대에서는 하리수 축하쇼, 평양예술단 특별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제 이틀째인 오늘(17일)은 김치축제(오전 10시), 어린이 종이접기 대회(오후 2시), 해동검도 시범(오후 5시 30분), 외국인 한국가요 경연대회(오후 6시 30분), 올스타 쇼(오후 8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무대에 올려진다.
경연대회에는 대학생인 파예 발리스(20), 교사인 토마스 코넬리(40), 어바인 시장인 래리 애그런(59) 등이 참가, ‘여자이니까’ ‘너의 결혼식’ ‘아리랑’ 등을 부른다.
또한 거북이 마라톤대회(오후 1시30분), 퍼레이드(오후 3시)가 OC 최대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19일에는 씨름대회(오후 1시), 아름다운 주부대회(오후 3시 30분), 청소년 탤런트 쇼(오후 5시 30분), 특별쇼(오후 7시) 등이 마련돼 축제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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