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회 마련, 세대교체 논의할 것
축제 성공리에 마친 축제준비 사령탑
권석대·이흥재·최광진씨
OC 한인 축제장을 찾았던 사람들의 얼굴은 한결같이 밝았다. 이처럼 풍성한 ‘우리들의 행사’가 마련된 것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들은 축제 준비에 관여, 수고를 아끼지 않은 사람들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축제 준비를 진두지휘했던 권석대 대회장, 이흥재·최광진 축제집행 공동위원장을 만나 축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들은 “궂은 날씨 때문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체 평가는?
▲권: 조만간 평가회를 마련할 것이다. 평가회에 축제장, 축제 일정 변경 등 축제에 관해 건의하고 싶은 사람들의 참석을 환영한다. 축제가 예정대로 무사히 끝난 것에 대해 만족하며 축제를 바라보는 한인들의 시각이 전반적으로 따뜻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축제 내용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한 견해는?
▲최: 온가족이 함께 나와 즐길 수 있고 타커뮤니티 주민들을 유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평가회에서 축제 관계자들의 세대교체 문제가 논의될 것이다. 새 인물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축제를 준비한다면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권: 축제 개최의 의의는 상당히 크다. 한인사회가 존재하는 한 축제는 존속되어야 할 것이며 한인사회 성장과 비례, 축제의 질도 향상되어야 한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축제를 마치고 나서 느끼는 보람은?
▲이: 축제는 OC 한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으며 이를 통해 한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주류사회에 보여줄 수 있었다.
▲최: 축제 퍼레이드의 명예 그랜드 마샬로 코디 이·애덤 킹군을 초청, 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었던 것도 보람으로 남는다.
-고마운 사람들은?
▲권: 100명에 가까운 자원봉사자들이다. 고등학생·대학생으로 구성된 이들의 열성적인 봉사 덕분에 축제장은 청결했고 프로그램을 질서 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 축제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사람, 용기를 북돋워 준 사람들이 많았다.
-아쉬운 점은?
▲이: 본의 아니게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특별 쇼’에 출연키로 한 일부 연예인들이 불참한 것이다. 한 가수는 비행기표를 받고 나서 언니의 비자를 안 받아줬다고 출연 약속을 깬 것은 이해가 안 가는 처사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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