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주택가격이 또 올랐다. 지난 1∼2년 동안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어 그런가 하지만 이번만은 다르다. 중간주택 가격이 5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 다른 지역에서 OC로 이주, 처음 주택을 장만하려는 바이어들은 이곳에서 홈 오너의 꿈을 이루기가 녹녹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 16일 부동산시장 조사회사 데이터퀵 발표에 따르면 3월 OC의 중간주택 가격은 48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3%나 오른 수치다. 남가주 카운티별 비교시 가장 비싼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초과 수요가 주택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OC 사업체들이 신규 고용을 늘리면서 직장 근처에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느는 등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새로 주택을 지을 만한 땅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당분간 주택 가격은 상승곡선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프만 대학 경제연구소는 올해 말까지 OC 주택가격은 6.2%가 오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UCLA는 10% 정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모기지 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올해 말 8%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주택 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3월 OC에서 4,900명의 바이어들은 운이 좋게도 주택 장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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