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지원받아 2006년 작품 완성 예정
설치미술가 신형섭 씨가 뉴욕시 문화국의 지원을 받는 공공예술 작가로 선정돼 2006년 재개발 공사가 완료되는 이스트리버 팍에 야외 설치조각을 선보인다.
신씨는 뉴욕시 건설 예산의 1%를 뉴욕시 공공 시설물내 예술작품에 할당하도록 규정한 법에 따라 1983년 제정된 ‘퍼세트 포 아트’(Percent for Art) 프로그램 작가로 선정된 것.
’퍼센트 포 아트’는 공공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뉴욕시 공공 건물내 미술 설치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작품을 설치한 한인 작가로 강익중, 최성호, 박응호씨 등 몇몇 작가들이 있다.
신씨가 20만 달러를 지원 받아 올 가을부터 윌리엄스 버그 브릿지 인근 이스트리버 강변 공원 ‘이스트 리버 팍’에서 유기체적인 형태의 설치조각 작업에 들어가, 2006년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신씨는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2000년부터 뉴욕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다. 2001년 로워맨하탄 컬처 카운실(LMCC) 레지던스 작가로 선정돼 9.11 테러로 무너진 월드트레이드센터 92층 LMCC 아트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월드 뷰스’ 작가 중 한 명으로 뉴뮤지엄에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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