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 전신주 건드려
지난주 12일 LA국제공항(LAX)의 갑작스런 정전사태로 일부항공기들이 이착륙이 지연되는등 소동이 일어났다.
그동안 정전 원인을 꼭집어 내지 못했던 가주 수도전력국은 20일 “갑작스런 전력공급 중단사태는 고압선에 있던 까마귀 한 마리가 전신주를 건드리면서 발생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DWP는 사고 직후 공항 바로 옆 98가와 빅스버그 애비뉴의 고압 전신주를 새종류가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가설을 내세웠으나 감전된 새의 주검은 커녕 깃털하나 발견하지 못해 사실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DWP는 주변을 탐문하고 수색을 계속한 결과 당일 감전된 채 땅에 떨어진 까마귀의 수검을 쓰레기통에서 수거, 정전사태 원인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전선주에서 감전되어 인근의 LAX 쉐라튼 호텔 주차장의 자동차 후드에 떨어지는 장면을 본 호텔 종업원도 아울러 증인으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목격 종업원에 따르면 까마귀 한 마리가 튀겨진 것 같이 보기 흉한 상태로 후드에 떨어졌으며 그는 동료와 함께 주검을 차에서 집어 호텔 바깥쪽 길에 놓았다. 그 주검은 후에 호텔옆 레스토랑 매니저가 플래스틱백에 담아 쓰레기통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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