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센터 공공보건부 녹내장 무료검사
코로나 경로회관 당뇨 세미나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부장 김성호)는 23일 오전 코로나 경로회관에서 뉴욕퀸즈병원 후원으로 녹내장 무료검사를 실시했다.
녹내장은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발병하면 안압이 높아져 시력을 잃을 수 있다. 이날 검진은 혈액채취를 통한 당뇨검사와 안압 및 시력 검사, 녹내장 검사, 전문의 상담 등으로 이어졌다.
검진에 참가한 이상우 안과전문의는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에 영향을 미쳐 생기는 안질의 한 종류라며 녹내장 가족병력이 있거나 당뇨병 환자는 적어도 1년에 한번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45세 이상 성인은 정기적으로 녹내장과 백내장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성호 부장은 한인 당뇨병 환자가 많기 때문에 한인 백내장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정기검진을 통해 당뇨병과 녹내장을 함께 예방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검진에는 40명의 한인이 참석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 경로회관(관장 소강석)은 23일 오전 코로나 경로회관에서 염 카이로 통증병원 염종원 원장을 초청 ‘당뇨병에 관한 영양학적 치료방법’ 세미나를 개최했다.
염 원장은 당 수치가 140이 넘으면 당뇨병 환자로 본다며 물과 음식을 계속 먹고싶고 소변이 잦아지면 당뇨병을 의심하라고 밝혔다.
그는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흰설탕과 백미, 흰 빵을 먹지 말고 꿀과 현미, 통밀 빵을 먹으라며 설탕과 동물성 지방은 당뇨의 큰 원인이 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염 원장의 말에 따르면 당뇨는 합병증을 유발시키는 질병으로 동맥경화와 녹내장, 말초신경염의 원인이 되며 콩팥 기능을 저하시킨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어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매일 최소 30분씩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운동의 경우 평소 자신의 맥박수의 반을 더한 맥박이 뛸 정도로 운동하라며 예를 들어 평소 자신의 맥박수가 1분에 60인 경우 30을 더해 맥박이 90번 뛸 정도로 운동하라고 권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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