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검찰총장 예비선거서 낙선
지난 27일 실시된 예비 선거에서 친한파 앨리슨 슈와츠 후보(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13선거구)가 당선된 반면 기대를 모았던 브루스 캐스터 후보(공화당 펜 주 검찰총장 선거)는 낙선했다. 또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 펜 주 선거에서 베터런 알렌 스펙터 후보가 가까스로 신승해 오는 11월 본 선거에서 친한파인 민주당의 조 하펠 후보와 격돌하게 됐다.
이날 선거 결과 앨리슨 슈와츠(현 펜 주 상원의원)후보는 조셉 토셀라(전 필라 시 부시장)후보와 막판까지 접전 끝에 2,000여 표 차이로 승리했다. 슈와츠 후보는 오는 11월 본 선거에서 공화당의 메리사 브라운(안과의사) 후보와 조 하펠 연방 하원의원이 내놓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조 하펠 의원은 오는 11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하펠 후보와 맞설 공화당의 알렌 스팩터(현 연방 상원의원)후보는 이날 예비선거에서 패트릭 투미(연방 하원의원)후보에게 득표율 51%-49% 차이로 신승해 5선 고지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관심을 끌었던 펜 주 검찰총장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는 피츠버그 출신 톰 코베트 후보가 현역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 검사장인 브루스 캐스터 주니어 후보에 득표율 53%-47%로 승리, 11월 본 선거에서 민주당의 팀 아이젠하워 후보와 맞붙게 됐다.
캐스터 후보는 몽코와 필라 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나 알레게니 카운티 등 서부 지역에서 열세를 보여 완패했다. 캐스터 후보는 앞으로 몽코 검찰 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 뒤를 노리게 됐다.
이 외에 빈센트 푸모 펜 주 상원의원은 민주당 1선거구에서 또 다시 승리해 7번째 임기에 도전하게 됐다. 펜 주 하원 153 선거구에서는 조 하펠 의원의 수석 보좌관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민주당의 조시 샤피로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으며 11월 본 선거에서 공화당의 존 팍스(전 연방 하원의원)후보와 격돌하게 됐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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