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유권자 복제업체, 본격 비즈니스 나서
5명 이미 신청 5년후면 대중화
캘리포니아주의 바이오 기업이 한 마리에 5만달러를 받고 애완 고양이 상업복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새로운 영역의 돈벌이에 도전하는 업체는 지네틱 세이빙스 앤드 클론으로 이 회사는 5월부터 동물복제 사업에 착수해 11월께 첫 복제 고양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의 루 호손 최고 경영자는 5명이 이미 5만달러씩 내고 애완 고양이 복제를 신청했고 직원들의 고양이 3마리에 대한 복제도 시작됐으며 이미 여러 마리가 임신상태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의 복제 서비스에는 2년전 세계 최초로 복제 고양이 ‘Cc’(Carbon copy)를 탄생시킨 텍사스 A&M 대학 연구진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A&M 대학은 80번 이상 시도 끝에 Cc 복제에 성공했으나 호손은 새 기술 적용으로 실패율이 10분의1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와주립대 동물학과 커트 영스 교수가 “복제 동물이 원래 애완동물과 겉모습이나 행동이 똑같지 않아 사람들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데 대해 호손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복제동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돈을 되돌려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5년 후 연간 복제동물이 수천 마리로 늘어나면 복제비용이 고양이 1만달러, 개는 2만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동물복제를 법으로 금하지는 않지만, 올 초 캘리포니아주가 윤리적 우려를 이유로 형광유전자가 삽입된 유전자 변형 물고기 ‘글로피시’의 시판을 금지한 것처럼 상업적 동물복제 서비스에 대한 반대 움직임도 언제든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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