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등 한인사회 봉사 적극 나설것”
OC 검찰과 OC 한인사회가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OC 검찰 한인자문위원회가 28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앞으로 양측의 교분이 더욱 두터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검찰측과 한인자문위원들은 이날 샌타애나에 위치한 검찰본부 건물 회의실에서 첫번째 모임을 가졌다. 검찰측은 자문위원들에게 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으며 자문위원회는 소임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
토니 로카커스 검사장은 “양측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함으로써 범죄예방 등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자문위원회에 무엇을 해달라고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위원회가 자발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우선 한인사회가 직면한 당면 과제를 파악해 검찰과 순차적으로 해결점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모임에 검찰측에서는 로카커스 검사장외에도 수잔 강·크리스찬 김 등 한인 검사, 토드 하트, 호세 모핀 등이 참석했다.
한인사회측에서는 박재홍, 미셀 박, 알렉스 김, 지종식, 에드워드 변, 강석희, 조 김, 안영대, 오구, 권석대, 수잔 최, 제니 이, 엘렌 안, 로라 이씨 등이 참석했다.
검찰은 OC내 소수민족 커뮤니티와 유대를 강화하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할 목적으로 소수민족 커뮤니티 자문위원회 결성을 추진해 왔다.
한인자문위원회는 검찰의 새로운 정책을 한인사회에 전달하고, 부도 수표·신분 도용 범죄 등 한인들이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를 검찰측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측은 분명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년에 서너 차례 만나게 된다. 조만간 한인사회의 총제적인 문제를 들춰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의 광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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