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럭스 퍼스트 사운드’기프트 셋 예비엄마에 좋은선물
오는 일요일은 어머니날. 자녀를 둔 어머니는 남편이나 자녀들로부터 선물을 받겠지만 아직 아기가 뱃속에 있는 임산모들은 선물 없이 어머니날을 어정쩡하게 보내기 쉽다. 이런 예비 엄마를 위한 좋은 선물용품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자궁 속에 들어있는 아기와 대화를 나누거나 아기에게 음악을 들려주거나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는 등의 ‘베이비 톡’(baby talk) 제품들이다. 어떤 것들이 나와 있는지 알아보자.
딜럭스 퍼스트 사운드 기프트 셋(50달러), 더 베이비플러스 페어렌탈 에듀케이션 시스템(150달러), 프리네이탈 사운드 시스템의 움송(50달러) 등이 그런 것들이다.
마이크로폰을 통해 아기에게 모차르트 등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수도 있고 책을 읽어줄 수도 있으며 그냥 이야기를 해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스테스 스코프를 통해 엄마 아빠가 동시에 귀에 꽂고 아기의 딸꾹질 소리, 발차는 소리, 말달리듯 들리는 심장박동 소리 등을 들을 수 있으며 물결 움직이듯이 아기가 움직이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어떤 예비 엄마들은 이들 태아의 소리를 녹음해 뒀다가 자신의 부모에게 보내기도 하고 후에 아기가 태어나면 들려주기 위해 간직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혹시 아기의 두뇌발달과 감성발달에 도움이 될까해서 바람소리, 물결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등을 녹음해서 아기에게 들려주기도 하고 자장가를 불러주기도 한다.
이런 제품들은 태어날 손자에게 관심이 많은 예비 조부모는 물론 아기에게 좋다면 무엇이던지 해주고 싶은 예비 극성 엄마들에게 부쩍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태아에게 일부러 특별기구를 들이대면서까지 일찍 언어에 노출시킬 필요가 없다는 학자들도 있다.
엄마가 남편에게 하는 말, 우편배달부에게 하는 인사 등이 자연스럽게 아기에게 들린다는 것이다.
<정석창 객원기자>sokchangpl@co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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