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들, ‘사랑의 전화’등 활동 호평
▶ 하워드카운티 한인회 -그랜트 2만달러 받을 듯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가 카운티의회로부터 지원금을 받게된다.
송수 회장은 10일 아침 카운티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회 월례회의에서 한인회 사업들을 소개하며, 카운티의 지원을 호소했다.
가이 구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한인들의 미국사회 정착 및 주류사회 진출을 돕는 한인회의 활동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한인회에서 요청한 1만달러보다 더 많은 액수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캔 얼만 의원은 한인회 및 사랑의 전화(Care Line) 운영체제를 묻고, 언어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 성공적인 이민생활을 영위해가는 한인들을 치하했다.
데이빗 레이크스 부의장 등 의원들은 하워드한인회가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의회에서 단독으로 승인할 수 있는 예산을 찾아 요구액보다 더 많은 2만달러 가량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가고 밝혔다.
송수 회장은 이날 카운티내 한인 인구 및 한인사회 현황을 소개하며, 카운티내 이민그룹 중 가장 크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하지만 한인들은 카운티 참여가 부족하고, 기존 리소스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경찰, 소방서, 보건국, 교육기관 등과의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문화 및 언어적 차이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인회는 한인커뮤니티와 카운티 정부를 연결하며, 한인들이 정부 리소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이민생활에서 부딪히는 제반 문제를 함께 풀어간다”고 소개했다.
송 회장은 “한인회 주력 사업인 사랑의 전화는 한인들에게 이민 및 미국 생활 정보 제공과 고민 상담 뿐 아니라 경찰서나 학교 등의 기관들이 한인사회나 한인들과 긴급히 연결되기를 원할 때 이를 돕고 있다”면서 사랑의 전화 활동 내용 및 실적을 자세히 설명했다.
송 회장은 “이같은 사업을 위해 코디네이터 인건비 4만2,000달러, 사무비 4,800달러, 광고비 4,200달러 등 총 5만1,000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예산이 확보되면 1주일에 최소 10시간 의원보좌관들과 접촉할 수 있으며, 한인 민원 420건을 도울 수 있고, 세미나 등을 통해 1,200명의 한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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