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가 16일 오후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에서 ‘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를 개최하고 강제송환의 공포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중국내 탈북난민에 대한 동포애를 실천했다.
음악회 직전 이미 5,000여 달러의 성금이 답지, 탈북난민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모아진 이번 음악회는 뉴욕한국일보와 뉴욕 효신장로교회, 뉴저지 한소망장로교회, 고려대학교 동문회가 후원했다.
서병선 회장은 “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는 북한을 탈출한 30만 탈북 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행사라며 비극이 난무하는 이때 음악과 문화를 통해 잃어버린 인류애를 회복해야한다고 말했다.
400여명의 관객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음악회에는 프랑스 아리아 콩쿠르와 ‘커리어 브리지’ 콩쿠르 우승자 테너 이영훈 씨, 코르디프 싱어 국제 콩쿠르와 푸치니 콩쿠르 우승자 바리톤 노대산 씨, 워싱턴, 비올렌타 국제콩쿠르 우승자 원태헌 씨를 비롯, 테너 서병선,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소프라노 김지현, 이승민, 안수경 씨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 김혜원, 박민경 씨의 반주로 주옥같은 성가와 가곡을 최상의 테크닉으로 연주했다.
한편 이날 연주로 9번째를 맞는 ‘탈북난민돕기 모금음악회’는 미 주류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성악가들의 출연으로 메이저급 음악회로 자리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뉴저지 한소망장로교회(담임 김용주 목사)에서 한차례 더 열린다. 문의 212-567-6919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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