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신익(대전 시향 음악감독 및 상임 지휘자)씨는 놀라운 추진력과 기획 능력을 발휘, 취임 2년만에 대전시향을 한국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만들었다.
북미, 유럽, 극동의 유수 오케스트라의 가장 인기있는 초청 지휘자인 그는 탁월한 해석과 카리스마 넘치고 격정적인 지휘로 전세계 가는 곳마다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2001년 대전 시향 음악 감독 및 상임 지휘자로 취임 이후 유명 연주자 초청, 폭넓은 레퍼토리, 테마가 있는 음악회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도입, 대전 시향이 ‘대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오케스트라’란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서울에서 출생, 미국의 라이스 대학과 이스트만 음대에서 지휘를 공부한 후 1991년 폴란드에서 열린 제 4회 피텔베르그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차세대를 이끌어갈 지휘자로 주목받았다. 이후 밀브룩 오케스트라, 에벌린 필하모닉, 그린베이 심포니 등의 음악감독을 거쳤고 월터하겐 지휘상, 난파상을 수상했다. 현재 미국 명문 대학 오케스트라인 예일 심포니 음악감독 겸 예일대 부교수로 재직, 음악교육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함지휘자는 대전 시향을 지방의 오케스트라에서 세계 정상을 향한 오케스트라로 만들기 위해 각종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했다. 월드컵 기념 음악회 때 축구복을 입고 지휘봉을 잡았고 ‘다락방의 베토벤’, ‘악기들의 올림
픽’ 등 이벤트성 강한 음악회를 열어 어린이들이 부모가 함께 딱딱한 클래식 음악에 재미를 느끼게 한 것.
대전 시향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이번 미주 순회 연주회에 앞서 5월18일 한국일보 미주본사 창사 35주년을 기념해 LA 월트 디즈니홀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을 지휘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