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UCLA캠퍼스를 투어하던 중 여자 기숙사에 들어가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데숀 카터 스트링거(19·캄튼 칼리지 2학년 재학중)는 18일 속개된 재판에서 “당시 성관계는 합의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 스트링거와 함께 같은 혐의로 재판정에 선 제미마 도우슨과 추완 앤소니등 두명도 전날 재판대에 나와 “여대생이 말로나 육체적으로 반항의 표시를 하기는 커녕 오히려 원할한 성관계가 되게 도왔다”며 역시 성폭행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2002년 12월 5일 당시 캄튼 고교 풋볼선수였던 스트링거등 3명은 UCLA기숙사 안에 있던 여대생 1명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형사고발 됐으며 보석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 용의자들은 당시 UCLA캠퍼스와 대학문화를 알고 재학생들도 만나보려고 필드트립 일행에서 이탈해서 기숙사 방문을 노크했다가 여대생과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갖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성관계후 여대생이 다시 만나자면서 개인 전화번호와 e-메일 주소까지 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피해여성은 증언대에 나와 이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다시 한번 확인하고 당시는 공포심 때문에 반항도 못했고 전화번호를 준 것은 이들을 빨리 방에서 떠나보내게 하려는 수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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