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이 오르기 전에 집을 사려는 바이어들이 몰리면서 지난 4월중 베이지역 9개 카운티에서 매매가 이루어진 단독주택의 중간(미디안) 가격이 최초로 50만달러를 돌파, 52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퀵사가 2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중 베이지역 9개 카운티에서 판매된 단독주택과 콘도는 모두 1만2,421채로, 1년 전인 지난해 4월에 비해 24%가 증가했다.
올해 4월중 52만달러의 중간가격은 지난해 4월의 44만4천달러에 비해 17.1%가 상승했고 2001년 2월 이후 연간 상승률로는 최고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카운티별로 올해 4월중 매매가 이루어진 주택의 미디안 가격은 마린카운티가 73만9천달러로 최고를 기록했다. 그 뒤를 샌프란시스코(67만달러), 산마테오 카운티(66만달러), 산타클라라 카운티(57만5천달러), 알라메다카운티(48만7천달러) 등이 차지했다. 이밖에 나파카운티가 46만2천달러, 소노마카운티는 45만4천달러,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44만5천달러, 소노마카눙티가 45만4천달러, 솔라노 카운티가 34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3월 중순경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5.38%였으나 5월 셋째주에 6.3%로 오르는 등 모기지 금리가 오르는 등 향후 금리인상에 대비하려는 바이어들이 몰려들며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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