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도 브라이언트 팍과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 등 야외에서 영화들이 무료 상영된다.맨하탄 브라이언트 팍에서 매년 열리는 HBO 브라이언트 팍 서머 필름 페스티벌은 올해 6월21일 반자전적인 십대 영화 ‘아메리칸 그래피티’(1973)를 시작으로 8월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추억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아메리칸 그래피티’ 외에도 우리의 가슴속에 아련하게 남아 있는 알리 맥그로우, 라이언 오닐 주연의 ‘러브스토리’(1970), 험프리 보가드와 로렌 바콜 주연의 하워드 혹스 감독의 영화 ‘빅 슬립’(1946), 히치콕크 감독의 스릴러 무비 ‘다이알 M을 돌려라’, 프랭크 캐프라 감독의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1939) 등 명화 10편이 상영된다. 관람객들은 해질녘 영화가 시작되는 브라이언트 팍 서머페스티벌 동안 낭만적인 무드에 빠져들 수 있다.
맨하탄 허드슨 리버 팍에서는 7월9일부터 8월27일까지 피어 54와 피어 25 등 두 곳에서 무료 영화 상영회 ‘허드슨 리버 팍 리버 플릭스’가 벌어진다.상영 영화는 공포영화 ‘링’과 ‘스크림’, ‘슬리피 할로우’, ‘어린왕자’ 등 모두 16편에 이른다.
허드슨 강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후 8시부터 영화를 무료 관람한다. 영화는 피어 54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피어 25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각각 상영된다.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이스트 리버 옆에 위치한 강변 조각 공원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버논 블러버드와 브로드웨이 사이)에서는 7월7일부터 8월11일까지 매주 수요일 밤 각 나라 영화를 보여주는 아웃도어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이 열린다.
<브라이언트 팍 영화 상영 일정>
6월21일 아메리칸 그래피티
6월28일 더 씬 맨(The Thin Man)
7월5일 올 더 프래지던츠맨
7월12일 캣 볼루
7월19일 다이얼 M을 돌려라
7월26일 러브스토리
8월2일 젯킬 박사와 하이디
8월9일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8월16일 혹성탈출
8월23일 빅 슬립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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