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서양화가 조성모씨가 27일부터 7월28일까지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맨하셋 소재 ‘셸터 락 아트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조씨는 2년전 21인 심사위원들의 만장 일치로 롱아일랜드의 예술단체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스트 콘그리게이션’이 지원하는 2004년 전시작가로 선정돼 비영리 화랑인 ‘셸터 락 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 것. 이 전시에는 1990년대 초부터 최근 완성한 신작에 이르기까지 길을 소재로 한 회화 40여 점을 출품했다.
그의 작품들은 나무, 바람, 구름, 비, 길 등 복합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담은 ‘길을 따라서’ 연작들이다. 혼합 재료를 사용해 2차원적인 평면 화면을 ‘길’(road)이라는 문명의 상징으로 표현, 그 위에 복합적인 이미지들을 그려 놓음으로써 3차원적인 입체감을 주도록 했다.
작가는 한 인간이 자의든 타의든 한 삶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듯, 한 캔버스에 다양한 이미지들을 표출시킴으로써 길이란 여러 가지 인생을 경험하는 우리의 삶과 같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오프닝 리셉션은 6월6일 오후 1∼3시. ▲장소: 48 Shelter Rock Road, Manhasset, NY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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