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 경우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의료보험이 있지만 300만 명 가량이 무보험인 것으로 나타나 건강보험 가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미 암협회 한인지부(지부장 조상희)가 실시한 5월 암 환자 정기모임에 강사로 참석한 홍소영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 코디네이터는 “직장 유무와 관계없이 정부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며 “뉴욕 주는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와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메디케어,19세-64세까지의 성인들을 위한 주 건강보험 패밀리 헬스 플러스와 1세
-18세까지의 아이 가운데 서류미비자도 가입이 가능한 차일드 헬스 플러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소영 코디네이터에 따르면 메디케어는 시민권자 및 영주권소지 5년 이상의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SSDI 2년 이상 받은 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정부 프로그램으로 미국 내 거의 모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메디케이드는 나이와 가족 수에 따른 자산정도에 따라 가입할 수 있는 주 정부 보험으로 뉴욕 주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메디케어와 달리 매년 한차례씩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월 보험료 없이 코페이 정도의 부담으로 입원, 응급서비스, 처방약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뉴욕 주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패밀리 헬스 플러스와 차일드 헬스 플러스는 처방약 서비스를 포함, 메디케이드와 거의 유사한 혜택을 받지만 양로원(너싱홈)과 장기간 케어 혜택 등은 받을 수 없다.
홍소영 코디네이터는 “뉴욕 시는 보다 많은 뉴요커들이 의료보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위해 메니지드 케어 소비자 보조 프로그램(NYC MCCAP)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문의를 당부했다. 문의 212-463-9685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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