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오소 콘서트 시리즈’ 음악회가 한국음악재단(KMF 회장 이순희) 주최,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한국일보 및 FM 서울 특별후원으로 6월11일 오후 8시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열린다. KMF 버추오소 콘서트는 매년 한인 정상급 음악가들을 초청, 세계적인 연주홀인 앨리스털리홀 무대에 올리는 수준급 음악회로 올해는 한국음악재단 설립 20주년과 뉴욕한국문화원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개최된다. 출연자들의 프로필을 시리즈로 알아본다. <편집자주>
(1) 바이얼리니스트 김진
바이얼리니스트 김진씨는 16년 전 자신의 뉴욕 데뷔 무대를 열어주었던 한국음악재단(KMF. 회장 이순희) 설립 20주년 기념 대 연주가 콘서트 시리즈에 출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김씨는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이 음악회에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얼리니스트 데이빗 김씨와 호흡을 맞춘다. 연주곡은 프로코피에프의 무반주 바이얼린 곡인 ‘2대의 바이얼린을 위한 소나타, Op. 56’.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2명이 콘서트 첫 순서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김진씨는 레오나드 슬라킨과 정명훈 등 유명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북미 유럽, 아시아를 주무대로 활동해오고 있고 현재 메네스 음대 교수로 있다.몬트리올 뮤직 콩쿠르 1등 없는 2등,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은메달, 파가니니 콩쿠르 2등에 빛나는 김진씨는 정경화, 백건우 등 한국 음악을 빛나게 한 최고 음악가들에게 주어지는 ‘난파상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는 아름답고 수려한 톤으로 연주한다고 격찬했다.
커티스 음대를 졸업, 줄리어드 음대에서 음악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 당시 재능 있는 연주가들에게 주는 펫첵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72년 미국 음악계에 데뷔, 올해로 연주생활 32년을 맞는다. 바쁜 연주활동 중에도 매년 버몬트에서 열리는 킬링턴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 학생들을 지도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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