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세계사 일화선원(선원장 석보화 스님)은 23일 오전11시 버지니아 벨 헤이븐 공원에서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및 수계 대법회를 가졌다.
법회는 한미 불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미산 화두 거량 및 오공양, 신묘장구대다라니, 석가모니불 정근, 반야심경 봉독, 아기 부처님 관욕식 및 탑돌이로 진행됐다. 이어진 수계식에서는 15명의 한인과 미국인, 어린이 3명이 함께 계를 받았다.
석보화 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오늘이 부처님 오신날이라고 하나 중생이 없으면 부처가 어디에서 오며 중생이라고 자처하는 이 물건은 또 무엇인가? 한 물건도 없는 곳에서 온 몸을 뒤집으니 삼계의 광명이 땀구멍으로 솟아 나온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라고 크게 외치니 높은 산은 더 높아지고 붉은 꽃은 더 붉어지도다라며 사람마다 자기가 본래 부처임
을 깨달아 이 땅을 전쟁과 고통이 없는 불국토로 가꾸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회에 참가한 뉴욕조사선협회에서는 혜월 김영임의 Zen Drum 공연이 있었고 오세원 양이 향려(響如)라는 법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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