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은 소재가 다양한 만큼 분야가 광범위하다. 그러나 필자는 다만 풍경이란 대상에 포커스를 맞추고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창작물이란 본래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사물에 대한 사고방식이나 개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비록 같은 피사체를 촬영한다고 해서 같은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심경에 바탕을 두고 마음으로 느낀 풍경을 담아낸다는 것은 곧 촬영자의 생각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며 표현하고자 하는 주장이 무엇인 지 그것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풍경이란 광범위한 범주에서 본인만의 생각이 없다면 흔히 없는 것과 같아 감동을 줄 수 없다. 예를 들어 그림엽서나 흔한 관광사진을 보면 아름다운 사진으로서 잘못된 것이 없다. 그런데 감동을 주지 못한다. 왜냐하면 작가의 마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기까지 풍경사진의 어려움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술적 가치를 지니는 풍경사진은 어떤 것일까? 물론 피사체 자체가 지극히 좋은 조건의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도 있지만 피사체 속에서 무엇인가를 느끼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무엇을 넣어야 하고 어느 것을 잘라 내야 할 것인지를 순간적으로 판단, 거기에 광선, 구도, 배경처리가 어우러져 셔터를 누르는 순간 사진으로서의 생
명력을 갖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까? 우선 어떤 카메라를 사용할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자동카메라(Point and shoot)를 사용할 것인 지 아니면 일안 반사식(SLR) 렌즈 카메라를 사용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자동 카메라는 작동이 쉬워 편리는 하지만 테크닉 향상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접사촬영을 한다든가 변화가 심한 생태계 자연을 촬영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노출계 등 몇 가지 기능이 있고 자동화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카메라가 좋을 것이다. 중렌즈 및 교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면 퍼스펙티브한 사진을 만들 수도, 배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비싼 카메라라고 모든 것을 해결 할 수는 없다. 복잡한 기능을 활용 못한다면 오히려 불편하고 낭비가 될 것이다. 필름의 선택 또한 중요하다. 필름의 감도는 수치로 나타내는데 ISO 400, 800, 1000, 1600 등 고감도 필름은 어둡고 물체가 움직일 때 사용하나 저감도에 비해 입자가 거칠다.
떨림으로 인해 사진이 흐려지거나 화질이 떨어지는 경우 용도에 따른 필름 선택을 잘못해 생기는 결과로 움직이는 물체를 저감도로 사용했을 경우, 또는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수록 흔들림이 커짐으로 노출시간이 길 경우 반드시 셔터 릴리스와 삼각대를 사용해야 한다.
<실제응용> 1. 주제(theme)의 선정, 2. 프레임과 구도: 시각적으로 무한대의 넓은 범위를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 뷰파인더를 통해 잘라내고 피사체를 화면에 효과적으로 배치한다. 3. 빛의 선택: 빛에는 순광, 사광, 역광, 반역광 등이 있으며 순광촬영은 정감이나 입체감이 결핍되어 효과적이질 못한다. 4. 적정노출: 사진에서 원하는 결과를 제공하는 노출이다. 표준 노출에만 의존하면 멋진 픙경도 평범한 사진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정노출을 위해 그에 대한 지식을 터득하고 실질적 경험을 결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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